[시사투데이 = 전해원 기자] 28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6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 60%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p) 오른 31%를 기록했다. '의견 유보'는 9%였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11월 첫째 주 63%에서 둘째 주 59%로 하락했다가 셋째 주 60%대를 회복해 2주째 유지 중이다.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43%) 전주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응답 비율은 전주 34%에서 43%로 9%p 상승했다.
이어 '경제·민생'(11%), '직무 능력·유능함'(6%)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14%),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2%),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을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가 84%로 가장 높았으나 전주 대비 5%p 하락했다.
반면 46%로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 대구·경북은 같은 기간 5%p 올랐다.
인천·경기, 부산·울산·경남은 각 60%, 서울 57%, 대전·세종·충청 55%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과반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47%)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50%를 넘어섰다. 40대(77%)와 50대(70%)에서 특히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 85%, 보수층 36%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중도층은 64%로 전주 대비 2%p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24%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p 떨어졌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3주째 같은 수치를 보였다.
중도층에서는 45%가 민주당, 15%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한 응답자는 31%였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지지율은 각 3%, 진보당은 1%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6%였다.
한국갤럽은 "8월 중순 이후 여당 지지도 40% 내외, 국민의힘 20%대 중반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4.9%,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시사투데이 / 전해원 기자 sisahw@daum.net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