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성평가 컨설팅 전후 조치 [노동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sisatoday.co.kr/news/data/2025/05/22/yna1065624915753270_625.jpg)
[시사투데이 = 김균희 기자] 고용노동부가 2023년 위험성평가 컨설팅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을 지원받은 사업장을 확인해 본 결과 컨설팅 전후 산재 사고사망자 수가 대폭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위험성평가 컨설팅은 위험성평가 교육 및 실습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고,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은 위험성평가를 중심으로 사업장 특성에 맞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에 두 컨설팅을 지원받은 사업장 3만837곳을 대상으로 컨설팅 전후 사고사망자 수를 살펴보니 2022년 168명에서 2024년 56명으로 66.7% 감소했다.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에 참여한 사업장(1만6천62개소)은 사고사망자 수가 72.6% 줄었고, 위험성평가 컨설팅에 참여한 사업장(1만4천775개소)은 사고사망자 수가 27.3% 감소했다.
특히 중대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건설업의 경우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을 받은 기업은 컨설팅 후 사고사망자 수가 8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분석은 컨설팅을 지원받은 사업장의 2년간 사고사망자 수를 단순 비교한 것으로, 경기 효과와 사업 규모 변화 등 다른 변수의 영향은 배제되지 않았다.
노동부는 올해의 경우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고위험사업장을 중심으로 50인 미만 사업장 3만8천500개소에 컨설팅을 지원한다.
위험성평가 또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위험성평가시스템(kras.kosha.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사투데이 / 김균희 기자 kyuni9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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