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 박미라 기자]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하 공제중앙회, 이사장 정훈)는 15일(수) 농협중앙회와 연계해 경기도 파주시 금촌농협 관내 오디농가에서 임직원 30명이 참여하는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농협중앙회가 추진 중인「국민과 같이(價値) 농촌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인력난 해소와 활기찬 농촌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제중앙회 임직원들은 농장 주변 환경을 정비하여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고, 안전하고 쾌적한 영농 환경 조성에 보탬이 됐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한 일손돕기를 넘어, 기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농촌 공동체의 어려움을 직접 나누고 지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조성과 농업 가치 확산에 앞장선 것이다.
정훈 이사장은 “농촌 일손 부족 문제는 단순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다”며 “공제중앙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활기찬 지역사회와 안전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올해 출범한 안전지킴봉사단과 함께 11월에는 ‘2025 한강지킴이’ 활동으로 한강 환경정화에 나서고, 12월에는 송년의 밤을 대신해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지킴봉사단을 적극 활성화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공제중앙회는 이번 농촌봉사활동을 계기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고,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사회적 책임(CSR)과 공동체 의식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초부터 공제중앙회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 여수 무슬목 해변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시작으로 ▲탑골공원 노인 무료급식소 배식 ▲영남 산불 피해 복구 성금 전달 ▲남이섬 환경정화 캠페인 ▲여의도 샛강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영덕 산불 피해 지역 진달래 심기 봉사 ▲임직원 단체 헌혈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 연계 중학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공제중앙회는 2007년 학교안전법 제정에 따라 교육부장관이 설립한 기관으로, 전국 유·초·중·고등학교 2만여 개 교육기관과 약 580만 명의 학생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국내 대학공제사업 가입률 1위 기관으로, 현재 357개 대학의 안전망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사투데이 / 박미라 기자 472401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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