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 전해원 기자] 비운의 어린 왕, 조선 제6대 단종이 잠든 슬픈 역사와 함께 고즈넉한 정취가 흐르는 ‘강원도 영월군’.
노산군으로 강봉(降封)된 단종의 유배지로 잘 알려진 ‘청령포’에는 울창한 송림(松林)과 동강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자리하고 있으며, 그가 영면에 든 ‘장릉(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은 주위의 소나무가 능을 향해 마치 절 하듯 굽어 있어 경이롭고 숙연한 분위기마저 자아낸다.
 
여기에 조선시대 방랑시인 ‘김삿갓’의 풍류가 철따라 바람따라 곳곳을 휘감고 있으니 그야말로 영월은 인생사 ‘희로애락’이 모두 깃든 낭만과 역사의 고장이라 할만하다.
 바로 이곳 영월군의 문화예술진흥을 목표로 설립된 (재)영월문화관광재단(이사장 최명서(영월군수), 대표이사 박상헌)은 다채로운 지역문화 자원 발굴과 성공적인 축제·문화사업 전개에 발군의 기지를 발휘하며, ‘문화도시 영월’의 위상을 드높여왔다.
 바로 이곳 영월군의 문화예술진흥을 목표로 설립된 (재)영월문화관광재단(이사장 최명서(영월군수), 대표이사 박상헌)은 다채로운 지역문화 자원 발굴과 성공적인 축제·문화사업 전개에 발군의 기지를 발휘하며, ‘문화도시 영월’의 위상을 드높여왔다. 
박상헌 대표이사는 “우리 재단은 영월 4대 축제인 단종문화제, 동강뗏목축제, 동강국제사진제, 김삿갓문화제를 비롯해 붉은메밀축제, 겨울축제 등 영월 대표 축제의 기획·운영을 담당하고 있음”을 설명하며 “2015년 영월문화재단으로 출범한 이후 2023년 ‘관광’을 결합한 생활(관계)인구 극대화를 도모하고자 지금의 ‘영월문화관광재단’으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밝혔다.
 
실제로 영월문화관광재단은 2022년 영월군의 ‘대한민국 법정문화도시’ 지정에 발맞춰 지역밀착형 예술문화진흥사업(전문·생활·장애인예술인), 관광·축제 전문인력 양성, 관광상품 개발 등에 힘썼다.
특히 지난해 제2대 박상헌 대표이사의 취임에 힘입어 대대적인 내부조직 개편이 진행됐으며, 영월문화관광재단은 지속성장을 향한 힘찬 전환기에 들어섰다.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원 ▲한라대학교 조교수 ▲한라대학교 고향사랑기부제지원센터 센터장 ▲행정안전부 지역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서 컨설턴트 ▲강원특별자치도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약한 박 대표이사는 그간 쌓아올린 풍부한 행정노하우를 조직경영에 투영하며, 문화체육관광부·지자체·문화예술단체에서 시행하는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를 위해 영월군과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확립하고, 임직원들에게 ‘열심히 노력하면 눈부신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긍정적 인식을 주지시키며, 지역 문화자원 발굴과 킬러콘텐츠 마련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덕분에 실경뮤지컬, 예술로 어울림, 가가호호사업 등 다수의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영월군민들에게 폭 넓은 문화서비스의 수혜를 제공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영월문화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전국문화도시 실적평가-최우수 문화도시 선정(2024년) ▲제2회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2024년, 문화도시센터-정책브랜드 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2025년, 영월 동강뗏목축제)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2025년, 문화도시 부문)의 쾌거를 거뒀고, 대외적인 위상은 한층 강화됐다.
 
앞선 성과는 전국 문화도시 가운데 가장 작은 영월군에서 박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구슬땀의 결실이란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박 대표이사는 “지역소멸 위기가 코앞에 다가온 오늘날, 문화관광축제와 명소화 사업 등을 통해 관계인구 증가를 도모해야 함”을 강조하며 “향후 문화-예술-관광을 연결 짓는 소통형 문화도시 ‘영월 플랫폼’을 완성할 것”이란 포부를 내비쳤다. 
 
 과거 27년간 강원연구원에 재직한 그는 전국 최초로 ‘지역소멸 대응 연구’를 시작했고, ‘고향사랑기부제’를 그 대안으로 제시해 ‘고향사랑기부금모집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제정 과정부터 의견개진과 자문을 담당했다.
또한 한라대학교에서 국내 최초로 고향사랑기부제지원센터를 설립해 센터장으로 활동했으며, 영월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취임 이후에도 영월군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물심양면 노력한 결과 ‘제3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에 ‘지역소멸’과 ‘고향사랑기부제’를 향한 그의 목소리엔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이 뒤따른다.
끝으로 그는 “오는 2027년은 ‘단종문화제’ 60주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해이기에 만반의 준비를 갖춰 국내 축제를 넘어선 글로컬 축제로 승화·발전시키려 한다”며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최고의 문화도시 영월군’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굳은 다짐을 남겼다.
한편 (재)영월문화관광재단 박상헌 대표이사는 풍부한 행정노하우에 기반을 둔 영월군 문화관광 자원 고부가가치 창출과 지역민-예술인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저변확대에 정진하고, 국내 최초 고향사랑기부제센터 설립 및 지속적인 제도 도입·정착에 앞장서며, 사회공헌 활성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25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시사투데이 / 전해원 기자 sisahw@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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