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눈물의 여왕> 방영 이후 한국인 방문객 크게 증가
[시사투데이 = 이한별 기자] 주독일한국문화원은 15일부터 독일 포츠담에 위치한 상수시 궁전에서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주요 배경지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상수시 궁전은 독일의 대표 관광명소 가운데 하나로 199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궁전의 이름 상수시는 ‘근심 없는(sanssouci)’을 의미한다. 이 궁전은 프로이센제국의 프리드리히 2세가 1747년 완공 이후 매년 여름철을 이곳에서 보낼 만큼 각별한 애정을 보였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현재 독일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은 약 5만 5천여 명에 달한다. 지난 한 해 동안 독일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23만 명을 넘었는데 이 중 상당수가 수도 베를린을 방문했다.
상수시 궁전이 위치한 포츠담은 베를린에서 차량으로 한 시간 이내 거리에 있어 누구나 즐겨 찾는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특히 드라마 <눈물의 여왕> 방영 이후 한국인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는 궁전 내 갤러리, 왕의 집무실 겸 침실, 도서관 등 총 12개 공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각 공간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다.
음성 안내 서비스는 지금까지 영어·프랑스어 등 11개 국어로 제공돼 왔다.
이번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설치로 우리 교민과 한국인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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