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 이지연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에서 한국 독립·예술영화의 유통·배급 환경 개선을 위해 설립한 인디그라운드가 독립·예술영화 배급 관련 기초 지식을 다룬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제공한다.

인디그라운드에서는 독립·예술영화 창작자 및 배급 전문 인력의 안정적인 활동을 위해 독립·예술영화 전문 인력 역량 강화 교육, 1대 1 배급상담소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3월 오픈한 1대 1 배급상담소는 작품의 배급 준비 단계에 있는 독립·예술영화 창작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지원해 오픈 3개월 만에 총 53건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2023년 10월 시범 운영된 독립영화 배급 온라인 기초강의 후반작업 가이드는 공개 이후 97%의 수강생 만족도를 기록한 바 있다.
영진위 측은 “올해 인디그라운드에서는 독립·예술영화의 배급 과정에 필요한 기초 정보를 보다 널리 제공하기 위해 ‘독립영화 배급 온라인 기초 강의’ 콘텐츠를 새롭게 제작했다”고 했다.
강의는 배급의 기본 개념을 미리 습득하고자 하는 창작자와 배급에 대한 기초 지식을 쌓고자 하는 현직 및 예비 영화인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온라인 강의는 총 2개의 챕터로 제공된다. 첫 번 째 강의는 영화 배급의 전반적인 흐름과 구조를 짚어보는 ‘독립영화 배급의 이해’를, 두번째 강의는 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실전 용어를 설명한 ‘독립영화 유통·배급 필수 용어’에 대해 다룬다.
강사로는 ‘윤희에게', '두 번째 아이'외 다수 영화를 제작하고, '거인', '아이 캔 스피크', '미쓰백' 등을 배급·마케팅한 영화사 ‘달리기’의 박두희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독립영화 배급 온라인 기초 강의’ 는 9일부터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www.indieground.kr)에서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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