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 이지연 기자] 정부가 정신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 신속한 이송과 입원을 위해 경찰, 소방, 정신의료기관 간 실시간 공유 시스템을 구축했다.
보건복지부는 ‘정신의료기관 응급병상정보 공유시스템 구축 사업’ 수행기관으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을 지정해 경찰, 소방,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 실무자들이 정신과적 응급상황에서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공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본 사업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진행되는 제2차 정신건강복지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신응급환자 발생 시 이송과 입원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관 간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 이다.
복지부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은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시범운영을 통해 제기되는 현장 실무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지속 개선하고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