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 처음으로 휴대용 해도(Pocket Chart)가 제작된다
국립해양조사원(원장 박종록)은 "선박의 입,출항이 빈번한 5대 주요항만(부산항, 울산항, 인천항, 광양항, 포항항)에 대한 휴대용 해도를 제작하여 이달초에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 해도는 전면에 항만 운영세칙, 비상호출 번호, 연해거리표, 조석자료예보 등 항만에 대한 주요 정보 사항을 표기하고, 후면에는 해당 항만의 해도를 담아서, 규격은 A3 size로 접어서 휴대하기 편리하도록 제작하여 수시로 항해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해양조사원관계자는 “ 이 휴대용 해도의 보급으로 항해자 및 해양수산기관 종사자들이 주요항만에 대한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사용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28개 무역항 및 23개 연안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휴대용 해도는 관할 지방 해양수산청, 해운조합, 수협, 도선사협회, 선박해운회사 등 항해자 및 해양수산 관련 종사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이혜영 기자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