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9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은 이번 국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감세법안에 대해 “한나라당은 무조건 깎는다고 일부 오해가 있는 점이 있다”며, “복지예산, 농민지원예산 등은 증액을 시키는 것이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이상한 홍보비용, 쓸데없는데 쓰는 정부비용을 철저하게 깎아서 이 돈을 어려운 서민들과 농민들에게 돌리겠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한나라당은 그동안 기부행위에 대해 전액 환급을 하는 등 여러 가지로 복지 면에 애를 써왔다. 감세안 역시 이것과 같은 맥락이다”고 말했다.
또 박 대표는 “그동안 정부는 재정지출을 계속 확대해서 경기를 부양시키겠다고 했다. 그동안 한 일이 무엇인가. 잘된 일이 없고, 모두 실패했다, 그러므로 국가의 재정지출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민간투자로 활성화시켜야 된다. 이를 위해 한나라당이 지금 추진하는 감세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전체적으로 쓸데없는 예산을 깎는 것은 매우 타당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정명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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