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관광부는 올해 관광지 리모델링 사업으로 전남 영암에 자리 잡고 있는「영산호 관광지」를 선정하였다.
영산호 관광지는 영산호 등 빼어난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으나 지난 1983년 관광지로 지정된 이후 영산호를 활용한 마리나 등 휴양 · 레저시설의 노후화 등으로 그 매력도가 크게 떨어지고 있어 리모델링 필요성이 큰 관광지라 판단되어 선정되었다.
문화관광부는 관광지를 대상으로 디자인, 자연환경 등을 고려한 시설개선과 더불어 지역 관광자원을 특성화 할 수 있는 콘텐츠 등 소프트웨어적 개발을 강화하여 관광지로서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관광지 리모델링 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해 강원도 영월 「고씨동굴」을 선정한데 이어 올해에는 전라남도 등 5개 시 · 도로부터 「영산호 관광지 」,「산정 호수 관광지」등 8개 대상지 신청을 받아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관광지 리모델링 추진위원회」의 1차 서류심사 및 2차 현장실사 등을 통해 「영산호 관광지 」를 선정하였다.
관광지 리모델링 시범사업으로 선정되면 리모델링 비용(국고 15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관광지 리모델링 추진위원회」에서 관광지로서의 매력도가 가시화될 때까지 구체적인 관광지 개발 방향 등에 대한 지속적인 자문 등을 할 계획이다.
-김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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