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 처음으로 여름 피서기간 동안 배를 타고 섬을 다녀온 여행객수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해양수산부는 7월21일~8월15일 ‘하계피서철 여객선 특별수송’ 기간 동안 배를 타고 섬을 다녀온 피서객수가 지난해보다 2.4%가 증가한 203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다도해인 목포지역이 49만6861명으로 가장 많았고 ▲완도 27만1678명 ▲인천 25만7208명 ▲통영 22만3631명 ▲여수 13만1833명 ▲군산 13만1779명 ▲마산 12만7953명 ▲보령 12만5275명 ▲기타 26만1949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하계 특별수송기간은 예년에 비해 긴 장마로 7월은 전년동기 대비 70~80%대의 수송실적을 보이다가 8월 들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피서객이 급증한 것이 전체 실적상승의 주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해양부는 연중 섬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인터넷 예약·예매시스템 이용을 권장하고 여객선 고객만족도 조사를 통해 우수선사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이범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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