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업지구 입주기업 생산 누계가 3억 달러를 돌파했다.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가 잠정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월 개성공단 입주기업 생산액이 약 1770만 달러에 달해 지난 2005년부터 올 2월까지 입주기업 생산누계가 3억 997만 달러에 달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생산은 2005년 말 1500만 달러, 2006년 말 8900만 달러를 기록한 뒤 지난해 1월 1억 달러, 9월에는 2억 달러를 돌파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생산의 지속적 증가는 가동기업수 증가에 기인하며 현재 가동기업은 69개로 지난해 22개에 비해 3.1배 증가했다.
가동기업수 증가와 함께 북측근로자수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2월말 현재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측근로자는 2만 3953명, 올 2월 수출액은 432만 달러, 수출누계는 6788만 달러에 달한다.
한편 개성공단은 현재 69개 가동기업 외에 38개 기업이 공장 건축 중에 있고 지난 5일 독일계 기업 (주)프레틀이 외국계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공장착공식을 거행했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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