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제도가 지난 2005년 12월 1일에 도입된 이래, 27개월 만에 가입자 6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노동부는 올 2월말 현재 퇴직연금제도에 58만 2800명이 가입했고 매월 평균 2만 1585명이 가입해 사실상 가입자 60만 명 시대를 넘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3만 2647개 사업장이 퇴직연금제도에 가입했고 적립금 규모도 3조원에 육박했다.
특히 지난 1월에 도입률이 다소 주춤했던 것과 달리 2월에는 평균도입률을 상회해 도입되고 있어 퇴직연금제도에 대한 노사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노동부는 노사에게 퇴직연금제도에 대한 장점을 알리고 도입과정에 필요한 전문성을 지원하기 위해 노동부 주관의 무료교육 및 컨설팅 지원사업을 4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퇴직연금제 무료교육은 노동조합·공공기관·업종별 연합회 등 각종 단체를 대상으로 해당 집단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에는 많은 사업장에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 수혜 사업장 수를 150개 이상으로 확대했고 퇴직연금 도입 표준모델을 개발해 사업장에 배포하고 컨설팅을 받지 못한 사업장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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