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1월 13일에 실시되는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년도와 비교해 사회탐구 영역 국사 과목의 출제 범위가 달라진다.
사회탐구 영역 국사 과목에 국사 교육과정 부분개정에 따라 근·현대사 내용이 포함된다.
이는 국가 정책적 결정에 따른 것으로 고등학교 1학년 수준의 기초적인 내용을 출제해 난이도는 높지 않다.
또 성적통지표에 영역과 과목명이 표기되는 것은 동일하나 전년도에 영역·과목별로 등급만 표기했던 것을 2009학년도부터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표기한다.
출제 기본 방향은 제 7차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학교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출제하고 난이도는 오는 6월, 9월에 있을 모의평가 결과를 작년과 비교 분석해 적절하게 조정할 예정이다.
문제 및 정답에 대한 공식적인 이의 신청 제도를 운영하며 구체적 신청 기간 및 절차와 방법 등은 오는 7월 7월(월) 시행 공고 시 발표할 예정이다.
이의 신청에 대한 심사의 공정성 제고를 위해 이의 신청 접수 단계에서부터 중대 사안(문제 및 정답 오류, 교육과정 위배)에 대해서는 관련학회(또는 외부 전문가)에 유권 해석을 요청하고 이의심사실무위원회에 출제위원이 아닌 외부 전문가를 영역별 3인 이상 참여시킨다.
이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1인 이상이었던 외부 전문가를 3인 이상으로 상향 조정 한 것이다.
한편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은행제도에 대해 2005년 기초연구를 수행, 현재 문제를 개발·축적 중에 있으며 적용 시기는 합의 후 추후 공지한다는 입장이다.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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