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도권 전철, 양평군 신원·아산시 신창까지 연장 운행
국토해양부는 올해 간선철도의 신설, 개량, 복선전철화 31개 사업에 총 1조 4,178억 원을 투자하는 등 간선철도망을 대폭 확충한다.
올해 개통하는 구간은 장항선 천안~온양온천~신창 간 복선전철(22.2km), 장항선 신창~대야 간 개량(92.7km), 중앙선 팔당~신원 구간(13.0km)등 총 128km이다.
이에 따라 천안, 팔당까지 운행 중인 수도권 전동차가 각각 아산시 신창 및 양평군 신원까지 연장 운행됨으로써 충청 서부지역 및 경기 동부지역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가 행사인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지원의 일환으로 2011년 KTX 여수노선 개통을 위해 전라선 익산~순천~여수 복선전철(194.2km), 경전선 동순천~광양 복선화(10.9km)사업에 총 2,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또한 마산, 진주권 KTX 운행을 위한 경전선 삼랑진~진주 복선전철(101.4km)사업에도 2,07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도권 전철의 수혜지역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들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경춘선 금곡~춘천 간 복선전철(64.2km)과 인천공항철도 2단계(김포공항~서울역간 20.7km)의 조기개통을 위해 2,660억 원이 투자되며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53.7km)도 587억 원을 투자해 공사를 촉진한다.
BTL(임대형 민자사업)로 추진되는 소사~원시 복선전철(23.1km)사업은 2007년 사업기본계획을 고시했으며 올해에는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을 개시할 계획이다.
경부선 군포역과 의왕역 사이에 당정역을 신설하고 병점차량기지에 역을 설치하는 사업도 각각 실시계획 협의를 거쳐 연내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국가철도망의 확충 및 물류개선을 위한 신규 사업들도 추진된다.
동해축의 포항~삼척간 철도신설사업(165.8km)은 지난 3월 착공했으며 울산~포항간 복선전철(73.2km)은 실시설계를 연내에 마무리하고 착공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포승(평택항)~평택연간 산업철도(27.0km)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군산선 익산~대야 복선전철(11.0km) 외 3개 사업은 설계를 시행한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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