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해양부는 지난 1월 1일을 가격 기준일로 아파트를 비롯한 연립, 다세대 주택 등의 전국 공동주택 933만 호의 가격과 개별 주택 가격을 4월 30일 공시한다.
지난해에 비해 공동주택 가격은 전국평균 2.4%, 개별 주택 가격은 4.38% 상승했다.
이는 주택 규모별로는 85㎡ 초과 주택 가격은 평균 1.3%~2.9%내렸으나 85㎡이하 주택은 2.9%~10.6% 오른 것이다.
가격대별로는 3억 원 이하 주택가격은 3.2%~8.3% 오른 반면 3억 원 초과 주택가격은 1.6~5.2%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총가액기준 공동주택가격이 안정된 주요 원인은 종부세 등 보유세 부담과 DTI시행, LTV강화 등으로 3억 원을 초과하는 고가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공시된 주택가격은 4월 30일부터 한 달간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또는 해당 시·군·구에서 열람할 수 있고 이의신청도 가능하다.
이의가 제기된 주택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한국감정원에서 정밀 재조사한 후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30일까지 재조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김성일 기자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