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해양부는 우리나라와 중국 간을 운항하는 정기여객선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중국과 공유해 관리하기로 합의해 여객선의 안전운항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그 동안 선박이 연안에서 50해리 정도 멀어지면 수신이 곤란했던 선박위치자동식별신호(AIS)를 중국과 통합관리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황해해역 내의 운항선박에 대한 위치추적이 가능하게 돼 선박충돌사고를 피할 수 있도록 사전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등 안전운항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국은 금년 6~7월 중 한·중 운항 정기여객선에 대해 AIS수신신호를 공유관리하고 점차 황해해역을 항해하는 모든 선박의 위치정보도 공유관리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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