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유역환경청은 6월 2일부터 4일 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합동으로 팔당댐하류구간에 대해 대대적인 수중 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한다.
육군 특전사 수상활동 전문요원 250명, 중·소형 모터보트 25척, 개인 잠수장비 등을 동원해 수중에 방치된 폐타이어와 고철 등을 수거하고 한강둔치로 집결된 수중쓰레기는 관할 행정기관에서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팔당댐하류~잠실수중보 구간은 암사 등 12개 취수장이 위치해 서울·인천·경기 일부 등 수도권 시민에게 하루 440만 톤의 물을 공급하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2003년부터 매년 한차례씩 한강 수중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해 총 261톤의 수중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앞으로도 상수원수질 개선 및 수중생태계 환경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수중정화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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