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9일 15시에 ‘07년 8월 21일 15시의 최대전력수요였던 6,229만kW보다 많은 6,248만kW를 기록했다.
전력공급능력은 6,808만kW로 예비율은 9.0%(예비전력560만kW)를 확보해 전력수급에는 차질이 없었다.
이 같은 최대전력수요는 고온 다습한 무더위로 인해 에어컨 등 냉방용 전력수요의 급증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한데 기인한 것으로 이상고온 추세가 계속될 경우 최대전력은 6,300만kW이상까지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공급능력이 오는 7월 14일 이후에는 6,900만kW이상으로 증가되며 8월 4일 이후에는 금년 최고능력인 7,170만kW로 확대돼 전력수급 상 차질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식경제부는 전력수급 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대응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기 위해 7월 7일부터 8월 29일까지 ‘전력수급대책본부’, 한전에는 ‘비상수급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7월초임에도 지난해 최대전력수요를 벌써 경신한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전기사용을 억제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시기임을 당부했다.
김성일 기자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