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08년 8월 6일 지방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0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의 ‘08년도 연차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금년 연차평가는 시도 단위 평가를 중앙단위 평가에 흡수해 평가 절차를 일원화하고 평가지표를 간소화하는 등 사업단의 행정부담을 경감했다.
반면 민간회계전문가를 통한 현장점검과 성과지표를 평가항목에 추가해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성과 관리를 강화했다.
전체 141개 사업단 중 상반기에 선정된 128개 사업단에 대해 연차평가를 실시함으로써 ‘07년 사업성과와 ’08년 사업계획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결과를 5차년도 계획에 반영토록 해 지방대 경쟁력 제고 및 이를 통한 지역발전 촉진을 도모했다.
연차평가에 따라 부산대 ‘기계부품산업 고도화혁신 인력양성사업단’이 47억여 원, 경상대 ‘바이오비전 생물산업 인력양성사업단’과 한밭대 ‘차세대 이동통신 및 서비스 인력양성사업단’이 각각 45억여 원 등 61개 중심대학, 127개 사업단에 ‘08년도 사업비 2,381억 원을 지원한다.
여기에는 전남대 ‘광·전자부품산업 인력양성사업단’등 21개 우수사업단에 대한 30억 원의 인센티브 지원액도 포함된다.
한편 당초 제시한 성과에 미치지 못하거나 무리한 사업비 집행계획을 제출한 일부 사업단은 사업단 선정취소 및 사업비 삭감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누리사업의 4차년도 연차평가 결과 지방대 특성화 분야의 교육여건이 개선되고 취업률이 향상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각 사업단으로부터 평가결과를 반영한 ‘08년도 수정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8월 중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교부할 예정이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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