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CT 기술이 총집합된 장편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진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CT글로벌 프로젝트 기술개발지원사업에 삼지애니메이션의 세븐씨(7Cs)가 선정됐다. 세븐씨(7Cs)가 콘텐츠 창작 그룹인 미국 ‘Man of Action'과 2년간 공동제작을 펼친다는 점이 지원작 선택에 큰 영향을 미쳤다.
향후 3년간 콘텐츠 및 기술 트렌드를 예측하고 CT 대표기술을 집중 기획·개발해 장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 이를 토대로 캐릭터ㆍ 게임ㆍ모바일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선정에 참가한 국내 및 해외평가위원들은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 중 가장 고난이도로 꼽히는 물, 안개 등 자연요소 표현기술을 적용해 비주얼 완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나문성 CT기술본부장은 "프로젝트를 통해 최첨단 CT 기술들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2, 제3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이 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옥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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