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1월 28일(수) 부터 나라일터(http://gojobs.mopas.go.kr) 홈페이지에서 공무원 인사교류정보센터 자동매칭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나라일터」는 공직에의 취업과 인사교류를 희망하는 국민과 공무원에게 각종 채용과 교류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고 공무원의 수시인사교류 관련 내용을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시스템이다.
공무원 인사교류는 ‘82년부터 시작되어 2001년부터 인터넷상에서 개별적으로 신청 받아 분기별로 교류를 시행해 왔으며 2006년 11월부터는 월별로 시행하고 있다.
인사교류 대상자는 행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소속 4급에서 9급까지 일반직공무원으로 동일 직렬·계급 간 신청자 중 교류희망부처 및 근무 희망지역 등 교류조건이 동일한 중앙기관에서 중앙기관, 중앙기관에서 지방기관 간 교류를 원하는 공무원이다.
인사교류를 희망하는 공무원은 희망기관·지역 등 교류희망정보를 등록하고 수요가 일치하는 상대방을 검색·매칭해 볼 수 있으며 인사교류 신청 시 현재 업무 처리 진행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교류를 원하는 상대방을 찾게 되면 정식으로 인사교류 신청을 하게 된다. 행정안전부에서는 매월 2회씩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연령, 근무기간, 교류가능성 등의 검토를 거쳐 성사가능성이 높은 쌍을 해당기관에 통보하고 기관간 협의를 거쳐 상호 인사교류를 실시하게 된다.
지난 2008년 교류를 희망하는 사유로는 부모부양이나 육아문제 해결, 가족과의 동거 등을 위한 연고지 근무가 46%로 가장 많았고, 업무변화(36%), 능력개발 및 적성(18%) 등의 순이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나라일터」의 인사교류정보센터가 공무원들의 교류성사를 통해 연고지 근무 등 공무원의 고충사항을 해소하고, 정부의 적재적소 인력운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허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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