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폰 '6114' 누르면 지하철이용정보를 한눈에
서울메트로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가 더욱 새로워진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상돈)는 1월 29일 새로운 홈페이지를 공개한다. 달라진 홈페이지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이르는 최단거리, 환승 정보를 비롯해 유아수유실, 화장실 등 역사 내 편의시설물의 위치와 역 주변 관광명소 및 응급시설, 관공서 위치정보 등을 보다 상세하게 제공함으로써 ‘사이버 교통센터’로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각종 교통약자 배려시설과 신규 5개 노선과 개통예정인 6개 구간들까지 노선도에 표기해 고객들의 지하철 이용에 편의를 더하고 있다.
휴대폰으로 ‘6114’를 누르고 인터넷 접속 버튼을 누르면 열차시간표와 첫차ㆍ막차 시간표, 유실물 현황 등 각종 지하철 이용정보를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 서울메트로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마당을 더욱 확대해 기존에 내부망으로 직원들만 이용하던 ‘상상누리’ 메뉴를 홈페이지에 열어 시민들이 지하철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서울메트로 미술관 대관신청 및 차량기지 견학 신청 등 기존에 전화 나 방문으로만 접수가 가능했던 서비스를 온라인상에서 신청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서울메트로의 한 관계자는 “작년 8월 28일부터 약 5개월에 걸쳐 홈페이지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민고객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개선방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고객들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며 “21세기 디지털 정보시대에 걸맞는, 최첨단 메트로에 걸맞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혜선 기자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