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역에 도서관이 생겼어요
지난 2일부터 지하철 천호역(5호선, 8호선 환승역)에 무인도서대출반납기가 설치돼 운영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 유인촌)는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사업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전국 22개 공공도서관에 무인대출반납기 설치·운영을 지원해왔다. 천호역에 설치된 무인대출반납기 역시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사업의 일환이다.
강동구립 해공도서관은 지난 1월 20일 천호역에 무인도서대출반납기를 설치,시험가동 한 후 이달 2일부터 본격적으로 무인대출반납기를 운영했다. 천호역에 설치된 도서예약대출기는 강동구립 해공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도서대출을 신청하면 도서관에서 대출예약기에 도서를 비치한다. 책을 신청한 구민이 예약된 책을 수령하고 이를 다시 반납기를 통해 자동반납하는 시스템으로 해공도서관 회원등록을 한 회원카드소지자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바쁜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이 도서관에 방문하지 않고서도 무인도서대출반납기를 이용해 원하는 책을 편리하게 빌려보고 반납할 수 있어 도서관 이용인구 확대에 큰 몫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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