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아침 4호선 당고개행 열차에서 화재사고 발생
12일 아침 8시 40분 경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에서 당고개 방향으로 향하는 지하철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지하철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에 따르면 사고발생지점은 4호선 범계역쯤으로 쇠가 달아오르는 냄새와 연기 냄새가 났다고 한다. 처음 사고 발생 안내가 나온 것은 인덕원역으로 출발 지점에서 세 정거장 쯤 지난 상태였다. 서울메트로 측은 안내방송을 한 뒤 정부 과천 청사에서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켰다.
탑승객이었던 길유지(26ㆍ직장인)씨는 "깜짝 놀랐다. 순간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사고시에 좀 더 빠른 대응을 했으면 좋겠다" 고 놀란 소감을 밝혔다.
서울메트로 보도차장 김정환씨는 "지하철 브레이크 부분에 문제가 있을 경우 하부에서 연기가 나는 경우가 있다. 오늘 아침 일도 이와 같은 사고였다. 이런 경우 열차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해 바로 승객을 하차시키고 지하철은 입고를 시킨다. "고 밝혔다.
이 사고로 시민들이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고 일부 승객들은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했다.
이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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