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중앙박물관개관 3주년을 기념하는 2009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를 9월 16일 부터 5일간 개최한다. 본격적인 행사 준비를 위해 연출가 조수동(52세)을 예술감독으로 선임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연호 교수(69세 자문위원장), 고려대 전경욱 교수, 대성그룹 고문 오수잔나 등 관련전문가 14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올해 전통연희축제는 개막제를 시작으로 국내정상급 명인 초청, 한국의 전통연희와 비교할 수 있는 해외작품과 역대 수상작, 작품공모를 통해 선정된 창작연희작품 등 총 60여편의 공연무대를 펼친다.
새로운 전통연희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해 장단, 탈춤, 국악기를 배울 수 있는 전통연희배움터 예약제를 연다. 외국인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외국어로 배우는 우리가락’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3월부터 축제 참가작품 선정을 위한 공모를 추진한다. 우선 창작연희작품 공모를 시작으로 일반인도 참여가 가능한 국민참여작품 공모도 추진된다.
정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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