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고속열차 디자인 선보여
'차세대 동력분산형 고속시제열차' 의 외형 및 실내 디자인 시안이 확정됐다. 이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고속철도기술개발사업(주관기관 :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1차년도 성과이다.
이번에 선보인 디자인은 일반인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열차 디자인을 담당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종호 교수는 “전통적인 한국의 이미지에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감각을 통합시킨 이미지와 친환경 객실 공간과 승객 편리성을 우선시한 디자인으로 이전에 없던 새로운 고속열차 디자인을 창조하려 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기술검토 과정을 거쳐 보완된 디자인을 시제차량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차세대 고속열차는 개인별 승객좌석 LCD 정보장치에 탑승열차 위치 등 다양한 열차운행 정보와 목적지역 알림, 승무원 원격호출 서비스와 함께 지능형 스마트 센서를 이용한 객실공기 청정도 자동감시, 화장실 긴급상황 감지알림 등 첨단 IT기술을 적용해 기존 열차보다 한층 진화된 승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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