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짝반짝 눈이 부셔~ 서울시 환경미화원 근무복
작년말 서울시는 환경미화원의 근무복 디자인을 '형광연두색'으로 새로 개발했다.
이제까지의 주황색 근무복은 눈에 잘 띄지 않아 환경미화원이 항상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었으며 땀 흡수나 방수가 안돼 기능성도 미흡했다. 심미성 및 통일성도 부족했다.
이번에 착용을 시작한 환경미화원 근무복은 외부로부터의 수분을 막고 작업시 땀 흡수성이 좋아 보온성이 유지되고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하도록 제작 됐다. 또 밝은색임을 감안해 먼지가 잘 붙지 않도록 가공했다.
특히 그간 근무복에 별도로 착용하던 야광색의 안전밴드를 과감히 탈피하고 초고휘도 반사 테이프를 근무복에 직접 부착해 착용감을 개선했다. 주․야간 식별성을 강화해 위험에 노출됐던 환경미화원들의 안전도를 확보했다.
서울시는 이번에 새로 나온 근무복을 서울시 소속 환경미화원과 대행업체의 환경미화원 등 약 6천400명에게 지급했다. 쿨맥스 소재를 적용해 상․하의 등 기능성 및 안전도를 강화한 하복도 2009년 4월에 제작․보급할 예정이다.
이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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