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번 뉴질랜드, 호주, 인도네시이아 방문 기간 중 신아시아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 동북아시아 지역에 치중됐던 아시아 외교를 동남아시아, 중앙, 서남아시아 및 남태평양 지역으로 넓히고 경제에 중점을 둔 협력 네트워크를 안보·문화 분야까지 전방위로 확대시키겠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상반기 중에 중앙아시아를 순방하고 6월에는 아세안 10개국 정상을 초청해서 특별정상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 이번 순방은 이 같은 신아시아 외교의 첫단추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미디어 법안 등 국회법안 처리에 관련해 이 대통령은 "어렵고 힘들 때 일수록 원칙을 지켜야 한다.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해야 한다. 일자리 창출과 미디어산업 선진화를 위해서 꼭 필요한 민생법안이 왜 여야정쟁의 대상이 돼야 하는지 안타깝다."고 전했다.
정명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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