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불황의 영향이 IT분야에도 지속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2월 IT수출실적이 전년 동월대비 23.9% 감소한 77억 3천만 달러라고 5일 밝혔다. IT 수출은 작년 10월부터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에서 지난해 12월 39.2% 감소 이후 감소율이 점차 완화되었다.
주요 품목별로는 휴대폰 23억 9천만 달러, 반도체 15억 4천만 달러,패널 15억 달러를 수출하여 휴대폰은 북미 및 아시아 시장의 선전으로 2.4% 증가하했다. 하지만 전자부품 판매는 부진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30억 3천만 달러, 미국 12억 5천만 달러, EU 11억 5천만 달러, 일본 3억 8천만 달러, 남미 4억 5천만 달러, 대양주 8천만 달러로 미국 4.4%, 대양주 6.0% 증가를 제외하고는 선진·개도국 시장 모두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황정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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