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달가슴곰 가족이 늘었어요
지리산에 서식 중인 반달가슴곰의 가족이 늘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현장모니터링을 통해 확인한 결과 각기 다른 어미로부터 총 2마리의 반달곰 새끼가 출산됐다. 이번에 새끼 한 마리씩을 출산한 어미 2마리는 지난 2005년 북한으로부터 도입된 개체다.
국립공원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방사 개체가 정상적인 먹이섭취 활동과 혹독한 겨울철 동면과정을 거쳐 새끼를 출산하면 자연에 비교적 잘 적응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번 반달가슴곰의 새끼 출산은 성공적인 종복원사업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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