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대표 안경모)은 ‘2009 문화콘텐츠 특성화교육기관 지원대상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를 시작하고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특성화교육기관 지원사업’은 우수한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에 필요한 실습 장비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비용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콘텐츠 관련학과를 대상으로 한다.
전문대, 대학(원) 등 문화콘텐츠관련 정규 교육기관이면 지원가능하며 특히 올해는 [패션 디자인 학과]와 [문화콘텐츠+관광 연계 관련학과]도 지원 대상에 추가됐다.
특성화교육기관 지원사업은 2009년 신규 7개교를 선정해 약 16억여 원을 지원한다. 해마다 실적평가와 수행계획서를 종합평가해 우수한 교육기관에는 최대 3년 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2007년도 특성화 선정 대학인 한동대학교는 영어창작 뮤지컬 ‘Yo! Chunhyang’(요!춘향)으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화려한 의상과 판소리 스타일로 세계 유명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은 바 있다.
또 2008년도에 선정된 동서대학교는 지난해 9월 게임전문 학교기업 ‘레몬트리(Lemon Tree)'를 설립하고 산학 네트워크를 통해 온라인게임 ’선녀와 나뭇꾼‘을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진흥원 기반조성본부 한긍수 본부장은 “지속적으로 특성화교육기관 지원사업을 추진해 대학 내에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핵심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 수요를 충족시키는 인재를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11일(수) 오후 2시 진흥원 1층 세미나실에서 본 사업과 관련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신청서 접수는 오는 30일부터 31일 이틀간이다.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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