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하철 9호선 영업시운전 시작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김포공항 ~ 논현동, 25개역, 25.5km)에 대한 영업시운전을 오는 2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9호선 1단계 구간에 운행될 전동차는 총 96량(24편성)으로 2008년 12월 제작 완료돼 김포차량기지에 모두 반입됐다. 9호선 전동차는 전동차가 스스로 최적의 운행속도를 연산하면서 자동운행하는 특징을 가졌다.
현재는 전동차 성능확인을 위한 열차 종합시운전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주관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차량에 대한 각종 성능시험이 마무리 단계로 영업시운전 전에 차량과 신호, 통신, 승강장 스크린도어 등 타 시스템과의 인터페이스 시험도 마칠 예정이다.
또 영업시운전에 차질없도록 지하철 건설분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점검단을 편성하여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도 완료했다.
영업시운전은 최종적으로 시민고객을 맞이하기 전에 각 시스템과 시설물 등에 대한 설치상태 및 운전체계를 점검하고 운영 직원들의 업무숙달 등을 위해 단계별로 점진적으로 실시하게 되며 민간투자사업자인 서울시메트로9호선(주) 주관으로 시행하게 된다.
서울시는 앞으로 영업시운전중 나타나는 각종 미비점을 최종 점검 보완해 개통이후 시민고객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9호선 운행은 5월초 영업시운전 결과를 바탕으로 개통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4월말부터 개통전까지 시민고객에게 차량 시승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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