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오전 8시 서울시 구로구 구로3동에 위치한 서울관악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비상경제대책 현장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의 일자리대책 추진현황과 향후계획을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종료 후 최근 실직자, 저소득층 등 취업취약계층의 증가로 실업급여 및 (재)취업상담 등 고용서비스 관련 업무가 급증한 관악고용지원센터 직원들을 격려했다. 동 센터에서 취업상담을 받고 있거나 취업에 성공한 사람들과는 간담회를 가졌다.
또 이 대통령은 취업의욕과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청년층 CAP 프로그램과 중장년층의 취업희망프로그램을 참관했다. 실업급여 인정 및 재취업상담 현장을 찾아 실직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위기로 인해 실직자 및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등의 조속한 재취업 지원을 위해 추경 편성시 고용 및 일자리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고용지원센터 직원들에게 현재의 고용위기 상황에서 사람과 기업을 연결시켜 주는 고용지원센터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고용지원센터가 실직자 등에게 더 나은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를 당부했다.
고용지원센터는 국가고용정책의 핵심 전달체계로서 실업급여 지급, 취업상담·알선, 고용유지지원금, 직업훈련 등 고용서비스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명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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