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산지선”개그우먼 김지선 저출산 극복 캠페인 나서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과 개그우먼 김지선이 함께 하는 저출산 극복 라디오 캠페인이 4월 1일부터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가족과 아이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이번 캠페인은 최근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수)이 1.19명으로 떨어진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2007년 통계에 따르면 외국의 합계출산율은 프랑스가 2.0명, 스웨덴 1.85명, 일본 1.32명으로 우리나라는 OECD가입 국가 평균인 1.6명에 못 미치는 출산율을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는 출산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방송 3사 라디오를 통해 상반기 동안 캠페인을 전개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다산지선’으로 불리며 대표적인 다산 연예인으로 꼽히는 개그우먼 김지선이 함께 한다. 전재희 장관과 함께 나란히 캠페인에 나서게 된 김지선은 넷째를 가진 행복함과 아이 키우는 즐거움을 솔직담백한 메시지로 전한다.
출연료 전액을 복지사업에 환원하기로 한 김지선씨는 5개 지역아동센터에 총 6백 여권의 책을 기부하는 등 아이들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전 장관과 김지선의 라디오 캠페인은 주로 20대에서 40대를 대상으로 한 시청율이 높은 프로그램을 통해 효과적인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라디오 캠페인은 MBC-FM ‘정오의 희망곡 김효진입니다’ 와 SBS-FM ‘두시 탈출 컬투쇼’, KBS-2R ‘행복한 아침, 왕영은 이상우입니다’를 통해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다.
이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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