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능과 환희의 인상주의 미술의 선구자 샤갈(2004), 피카소(2006), 모네(2007), 반 고흐(2007~2008)전 비롯해 등 전 세계인으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인상주의 미술의 거장 오귀스트 르누와르(1841~1919년)의 걸작을 모은 <행복을 그린 화가>를 5월 28~9월 13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www.renoirseoul.com)에서 전시하고 있다. 르누와르는 19세기 후반기 미술사의 격변기를 살았던 뛰어난 대가들 가운데서 ‘비극적인 주제를 그리지 않은 유일한 화가’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또한 르누와르는 '그림은 즐겁고 유쾌하고 예쁜 것이어야 한다'는 예술철학으로 삶의 기쁨과 환희를 현란한 빛과 색채의 융합을 통해 무려 5천여 점이 넘는 유화작품을 남겼다.
이번 전시 관람은 평일(화~금요일)에는 오전10~21시까지이며 주말(토~일)은 오전 10~20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요금은 성인 1만 2천원, 청소년 8천원, 어린이 6천원이다. 부모를 동반한 만7세 미취학 아동 및 만 65세 이상,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3급 이상 장애인은 동반 1인, 국가유공자는 무료입장다.
국내 최초로 열리는 이번 르누와르 전시전은 파리 오르세 미술관과 오랑주리 미술관 소장 걸작들을 중심으로 전 세계 40여 공공미술관과 개인소장 작품 118점을 한자리에 모은 초대형 전시이다. 이번 전시회에 소개되는 118점의 작품 중 유화작품 수만 70여 점에 달하고 이는 국내 단일 작가 전시에서 특히 유화작품으로는 사상 최다 작품이다. 이 중 30여 점의 작품은 르누와르 예술의 걸작으로 꼽히는 시골 무도회(1883), 그네(1876), 햇살 속의 누드(1875~1876)를 비롯한 피아노 치는 소녀들(1892), 광대복장을 한 코코(1909)등 르누와르 작품의 시기별 대작들로 그의 작품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념비적인 전시가 될 것이다. 또 르누와르 예술의 총체적인 이해가 쉽도록 꾸며진 이번 전시회는 총 8개의 테마로 나뉘어 예술의 총체적인 이해가 쉽도록 꾸며지고 있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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