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와 노동부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직여성 등 구직희망 여성에 대한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22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현재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부와 노동부가 공동으로 출산, 육아 부담 등으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 등 구직희망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 50개소를 지정·운영 중에 있다.
양 부처는 새일센터 22개소가 7월부터 본격적으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경력단절여성 등 구직희망여성을 위한 취업지원서비스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하는 새일센터는 최근 지속되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총 99억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 누구나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전국에 균형적으로 지정됐다. 구직희망 여성은 맞춤형 구직상담, 직업교육훈련, 직장 적응을 위한 인턴취업,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종합취업지원서비스를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ONE-STOP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금번 추경예산은 증가하는 실직여성에 대한 취업지원 강화를 위해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예산, 직장적응지원을 위한 주부인턴 확대 등의 예산이 포함돼 주부인턴 인원이 당초 1,000명에서 3,880명으로 확대되고 찾아가는 취업서비스 제공을 위한 취업설계사 110명이 추가로 채용될 계획이다.
한편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예산 50억 원이 별도 지원됨으로써 3,550명 이상 구직희망여성에게 무료로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신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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