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환경관리공단)는 아시아 지역의 온실가스 인벤토리의 신뢰성 향상 및 정보 공유를 위해 일본 환경성과 공동으로 「제7차 아시아 온실가스 인벤토리 워크샵(WGIA7)」을 7월 7일부터 3일간 서울(메이필드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번 워크샵에는 국내 유관기관의 전문가(약 60명) 뿐 아니라 아시아 13개국의 공무원 및 인벤토리 전문가, 기후변화 관련 국제기구*(UNFCCC, IPCC, ADB) 등 총 130여명이 참석한다.
「아시아 온실가스 인벤토리 워크샵(WGIA7)」이란 아시아 각국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관리 정책 및 경험을 공유하고 각국 온실가스 인벤토리관리의 문제점과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워크샵이다.
동 워크샵은 UNFCCC의 아시아 지역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03년 이래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관련 역량형성을 지원하는 성격도 지닌다.
금번 워크샵에서는 '한국의 온실가스 통계 관리 방안(환경부)‘, ‘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녹색성장기획단)’ 등을 시작으로 UNFCCC, 일본, 태국, 몽고, 인도네시아 등 국제기구 및 각국의 기후변화 정책을 소개하고 온실가스 통계의 정확도 향상을 위한 전문적인 사항을 논의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지자체 온실가스 배출량 조사 사업(‘09.3~)’과 '한-일 온실가스 인벤토리 상호검토(peer-review, ‘08.10)' 등의 경험은 아시아 각국에 좋은 사례로 활용될 전망이다.
7월9일(목)에는 에너지, 농업, 흡수원, 폐기물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각 분야의 통계 전문가 중심으로 실무논의를 진행하며 논의 결과는 종합적으로 유엔(UNFCCC)에 보고된다.
환경부는 “금번 워크샵을 통해 국내 전문기관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관련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고 아시아 각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향후 온실가스 통계뿐 아니라 우리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각국에 전파하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세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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