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은 23일 성남시 수정구에 소재하고 있는 ‘나라기록관’에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기록문화 유산 보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앞으로 기록문화 관련 국제 교류 사업을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특히 내년 6월, 서울에서 개최 될 ‘국제기록문화전시회’에 출품되는 각국의 대표적인 기록물뿐 아니라 세계기록유산 등을 유치하기 위한 포괄적인 협력도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소장 도서 및 자료의 공동이용을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하는 등 폭 넓은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그간 양 기관은 2002년 기록보존 관련 워크숍을 시작으로 2006년 몽골 기록유산보호사업 지원을 공동 수행했고 2007년에는 스리랑카 기록유산보호사업 지원도 같이 나서는 등 공동보조를 취해온 바가 있다.
박상덕 국가기록원장은 “세계 기록문화유산을 6건이나 보유한 기록 강국의 이미지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함께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기록문화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함께 기울여 나가자”고 말했다.
정명웅기자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