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복지부가 공동 주최하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문화예술 교육지원 사업이 여름방학을 계기로 본격 운영된다.
이는 문화부의 문화프로그램 및 강사 인적자원과 복지부의 시설 인프라를 결합한 사업으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소외된 기초수급자 · 차상위계층 아동 · 청소년 1,253명을 대상으로 6월부터 12월말까지 실시한다.
특히 여름방학을 중심으로 즐겁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영화 · 연극 · 국악 · 무용 · 만화 · 애니메이션 등 6개 활동영역별로 전국 92개 운영기관과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한 지역의 청소년 수련시설, 문화의집, 복지시설 등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설을 통해 소외 아동 · 청소년들의 방과 후 돌봄 기능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강사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선발 · 관리하는 예술 강사와 현장 활동가들이 92개 기관에 배치돼 아동 · 청소년의 발달특성 및 욕구가 반영된 수준별 문화예술교육이 가능하도록 지도하게 되며 하반기에는 참여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공모전 (8~11월, 참여수기 · 사진 · UCC), 문화예술캠프(9~10월), 종합보고회(12월)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문화부·복지부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공동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세대를 문화로 따뜻하게 돌보고 용기를 주는 ‘부처 협력 소외 계층 문화예술교육모델’을 정착하고 2012년까지 전국 300개 시설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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