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소방정감(1급) 생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 직급이 현재 소방감(일반직 2급에 해당)에서 소방정감(일반직 1급에 해당)으로 상향조정 된다.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를 개최해 동 내용을 담은「지방자치단체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법률시행령」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그동안 긴급구조에 관한 총괄·조정, 관계부처 등 긴급구조지원기관과 원활한 공조체제 유지 등 지역통제단장의 위상과 역할에 맞는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의 직급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에서는 서울시의 국가 수도로서의 중요성과 상징성, 소방 행정수요 및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소방재난본부장 직급을 현행 소방감(일반직 2급 해당)에서 소방정감(일반직 1급 해당)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한 것이다.
금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서울시의 재난현장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현장지휘 통제권 강화와 함께 유관기관과 업무협력 체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소방공무원의 사기도 크게 진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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