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를 꿈꾸는 젊은 국악 연주가들의 도전과 열정의 무대
스타를 꿈꾸는 젊은 국악 연주가들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하는 2009 창작 국악 실험무대‘천차만별★ 콘서트’(이하 콘서트)가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콘서트는 오는 8월 21일부터 11월 14일까지 3개월 간 매주 화· 수· 금· 토요일에 총 48회의 공연으로 이뤄지며 다양한 편성의 소규모 앙상블과 개인의 창작음악 24개 팀이 연주를 펼칠 예정이다. 공연 장소는 ‘북촌창우극장’이다.
콘서트는 기존의 대형화되고 단발성에 그치던 국악공연의 틀을 벗어나 함께 음악을 만들고 즐기는 새로운 국악 공연의 모델을 제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동안 젊은 국악 연주가들이 예산 사정, 수요의 부족 등으로 충분한 공연기회를 갖지 못하는 점을 감안할 때 자신만의 색깔과 레퍼토리를 마음껏 펼치고 대중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이다. 특히 미발표된 창작품을 2곡 이상 보유한 만 30세 이하의 국악 연주가 및 팀에게 우선적으로 출연기회를 제공했으며 다양한 악기 편성과 창의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을 우대했다. 또한 우수한 1팀에게는 단독음반 제작 지원과 공연 의상협찬을 한다.
한편 본 공연에 앞서 8월 20일 6시에 콘서트의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북촌창우극장 앞 야외 마당과 극장에서 국악인 겸 배우 오정해의 사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타악 그룹 공명, 2008년도 천차만별 콘서트 우수팀인 아나야, 불세출이 특별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본 공연에서도 국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비빙, 고물, 최수정, 타루 등 총 4팀의 특별초청공연이 더해진다.
입장권은 무료이며 인터넷으로 선착순 예약을 해야 한다.
신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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