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어 작가와 연출, 제작진이 탄생시킨 엉뚱발랄한 로맨틱 코미디
대학로 부동의 1위 연극 ‘라이어(원제 Run For Your Life)’의 작가로 유명한 레이쿠니가 직접 연출·출연했던 연극 ‘러빙유(원제 Why not Stay For Breakfast?)’가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라이어’ 이후 작가 '레이쿠니', 연출 '이현규', '파파프로덕션'의 제작진이 다시 뭉쳐 진정한 코미디에 목말라 하던 대중들에게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26일까지 부산조은극장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매진사례를 기록하고 서울로 돌아온 ‘러빙유‘는 여성연출가 류현미의 섬세한 연출력과 개성넘치는 세 배우들의 열연으로 웃음을 자아내지만 너무 가볍지 않고 눈물을 흘리지만 절망적이지 않은 작품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연극 ‘러빙유’는 오래된 아파트에 혼자 살며 마흔을 바라보는 이혼남 공무원 ‘조지’와 아파트 윗층에 사는 17살 만삭의 미혼모 ‘루이스’가 만나 사랑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계층, 세대, 이성간의 소통의 문제를 대변하는 동시에 가볍지 않은 로맨틱 코미디를 선사한다. 한 바탕 웃음 뒤에 가슴 뭉클한 감동이 살아있어 흔하면서도 잊혀지지 않을 사랑이야기로 관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할 것이다.
<러빙유 출연 배우모습>
김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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