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교류협력의 시대 여는 축제로 승화
한·일간 화합을 다지는 '09년 '한·일 축제한마당-In Tokyo' 행사가 오는19일 부터 21일까지 3일간 일본 동경 롯본기 힐즈에서 "한·일 우호친선의 신시대를 열자"는 취지 하에 개최된다.
지난 '05년 한·일 우정의 해를 계기로 시작된 축제는 4년간 서울에서만 개최되다 금년 처음으로 일본에서 열 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20일 젊음의 거리인 오모테산도에서 개막 퍼레이드를 화려하게 펼치고 롯본기힐즈 광장에서 한·일 정부인사, 재일동포 및 민단, 기업인, 일반시민들이 참가해 공식행사 및 한류스타 축하공연 등 개막식이 열린다. 둘째날인 21일에는 합동 문화공연의 본행사로서 롯본기힐즈 광장에서 양국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공연으로 한국의 전통춤인 봉산탈춤과 부채춤, 태평무 등과 일본은 에이샤, 아와오도리, 요사코이 공연단이 소개되고 외에도 한국의 노리단과 정동극장의 미소공연, 한일 비보이 공연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양국민이 손을 잡고 동심원을 그리며 서로의 마음도 하나로 모으자는 의미로 '강강술래'를 즐기면서 이틀간의 축제의 향연이 모두 끝나게 된다. 특히 이번 축제의 식전행사로 19일에는 록본기힐즈 광장에서 한국의 전통음식중의 하나인 '김치'를 주제로 '한국김치 페스티벌'이 열리고 축제 기간 중에도 같은 장소에서 본행사와 함께 한국김치 100선 등 각종 전시가 열린다.
이번 축제를 통해 문화를 서로 교감하고 우정을 나누는 중요한 자리가 돼 한일교류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공연 모습
박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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