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개막된 '제3회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 대표단(단장 : 이창진, 충북대 교수)이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해 참가 학생 전원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교과부와 한국국제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위원장 정 윤)가 밝혔다.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학생>
▲최진일[금메달]서울과학고 1
▲육심찬[은메달]한국과학영재학교 2
▲정택윤 [은메달]세종과학고 2
▲임도원[은메달]한국과학영재학교 1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는 '07년 유네스코가 정한 '국제행성 지구의 해'를 맞아 한국에서 처음으로 전 세계 학생들에게 지구환경을 이해하고 보전할 수 있도록 개최됐으며 올해는 1999년 9월 21일, 수천명의 목숨을 앗아간 치치지진 10주년을 회고하고 지구과학의 중요성을 고취하기 위해 전 세계 20개국 110명의 과학영재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됐다.
교과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미래 기술혁신을 선도할 우수한 과학두뇌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창의력과 사고력 중심의 과학교육을 실시하며 세계의 과학영재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학, 물리, 화학, 정보, 생물, 천문, 지구과학, 중등과학
등의 각 분야 대표단 선발과 국제대회 참가를 지원해오고 있다.
한편 치치지진 (Chichi Earthquake)은 1999년 9월 21일 대만 중심부에서 발생한 리히터규모 7.6의 강진으로 약 26억 달러의 재산피해 및 약 2,400명의 인명피해를 발생했다.
신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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