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취약계층인 노령층, 장애인을 위해 전화예약제 도입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지난 7월 생태탐방로로 조성해 탐방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는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4.46km)에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노인층, 장애인을 위해 전화예약 도입 등의 개선 방안을 마련해 오늘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선내용은 인터넷 취약계층인 노인층, 장애인을 위한 전화 예약도입, 유치원생·가족·친구 등 소그룹의 탐방객 편의를 위해 1인당 예약인원 확대(4명에서 10명), 현재 약 70% 정도인 예약 이행율을 고려한 일일 탐방인원 확대(780명에서 1,000명) 등 이다.
우이령길 방문을 원하는 노령층, 장애인은 오늘 1일 부터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우이탐방지원센터(02-998-8365) 및 교현탐방지원센터(031-855-6559) 전화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탐방해야 한다.
일반 탐방객은 종전과 같이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에서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탐방이 가능하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탐방예약제 개선으로 보다 쉽게 우이령길을 탐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우이령길 생태탐방로를 현 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자연생태계 보전에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탐방예약제 실시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당부했다.
박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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