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소방학교 김병훈(소방령) 교수는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제27회 중앙교육훈련경연대회에서 최우수 교수로 선발돼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1월 13일,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등 80여개 기관의 교육관련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민․관 교육기관 대표교수 9명이 갈고 닦은 강의기량을 선보였다.
중앙소방학교의 김병훈 교수는 ‘우리가정의 안전지킴이’란 주제로 화재경보설비의 중요성을 특유의 패기와 창의적인 기법으로 발표해 최종 심사를 통해 최고의 교수로 선정됐다.
본 대회는 1983년 제1회 대회 이후 매년 실시되어 올해로 27회를 맞이했다. 최종 입상자에게는 우수강사인증서(Best Instructor) 수여와 국외 정책연수 기회가 제공돼 교수요원으로서는 더없는 영광스러운 기회라 할 수 있다.
특히 금년부터는 대회 인지도 및 경쟁촉진을 위해 민간교육훈련기관에도 참가 문호를 확대․개방해 민․관 분야를 통틀어 최고의 교수들과 겨루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수상이라 할 수 있겠다.
중앙소방학교 관계자는 “그동안 이 대회에 출전해 대통령상 2회, 국무총리상 6회 등 50%내외의 입상률을 보여왔는데 이번 수상은 다시 한번 중앙소방학교 교수요원들의 강의능력을 입증하는 기회가 됐다”며 “소방교수요원들의 자기계발에 동기부여의 계기로 삼아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홍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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