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EAN(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펼쳐지는 각국의 춤과 노래, 대중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색 콘테스트가 오는 20일 오후 4시에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인 서울 멜론악스(서울 광진구 광장동)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한국과 아세안간 문화관광 교류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조영재)가 지난 5월 ‘한-아세안 문화사진전’, 그리고 9월에 개최된 ‘아세안 문화관광 축제’에 이은 한-아세안 교류증진을 위해 기획한 행사로 외교통상부와 문화관광부의 후원으로 우리 국민의 아세안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아세안 각국을 대표하는 국내 거주 아세안 출신 출연자들이 평소 우리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각국의 전통공연 뿐 만 아니라 한국 대중가요 등을 콘테스트 형식이다.
또 예선을 통해 선발된 각국 대표들은 이 날 만큼은 일터에서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각자의 기량을 맘껏 자랑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세안 각국 외교관계자도 다수 참여하는 이 행사는 공연 종료 후 각국 출연자들을 격려하는 모임을 통해 자국 국민에게 아세안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갖도록 한다는 계획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행사 주관사인 아리랑 국제방송은 이 공연을 녹화 중계하여 새해 초, 전세계에 방영함으로써 한국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행사 사무국(02-3475-5279) 또는 한-아세안 센터(02-2287-1136)에 문의하면 된다.
전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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