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여성부는 여성부 정책 블로그 ‘女행상자’의 통신원으로 활동할 ‘제 3기 블로그 통신원을 선발해 5일 여성부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한다.
제3기 통신원은 고등학생, 이주여성, 웹툰 교수, 다문화 방문강사, 방송작가 출신 주부, 해외 유학생, 주부, 직장인, 학생 등 10대에서 50대까지 연령의 남녀 18명으로 구성됐다.
해외에 거주하며 전업주부 남성으로 요리, 여행 분야에서 ‘티스토리 우수 블로그’로 선정된 바 있는 김동운(35)씨 등 ‘파워 블로거’와 청소년 인권활동을 펼치는 고교생·전업주부·직장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강의하는 웹툰 작가와 과학 분야 종사자, 육아휴직 중인 교육강사, 방송작가 출신 주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6월말까지 여성부 대표 블로그 <女행상자>를 통해 실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각종 이슈나 여성 정책에 대한 글과 웹툰, UCC 등을 게재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황준기 여성부 차관과 선배 통신원인 1·2기 통신원 10명도 참석해 3기 출범을 축하하고 블로그 활동에 대한 조언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10학번 새내기로 올해 대학 입학 예정인 성빛나(19)씨는 ‘3기 통신원으로서의 포부, 새내기의 꿈’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서 “나의 꿈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달해주는 집배원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며 “세상이야기를 女행상자에서 풀어내면서 행복을 전달하는 새내기 집배원이 되고 싶다”고 통신원으로서의 포부를 당당히 밝혔다.
지난해 여성부 블로그에 새일센터를 탐방해 글을 게재하는 고정코너를 운영한 1기 통신원 진소연(30)씨는 “지난해 새일센터를 취재하면서 첫 아이를 임신하는 기쁨도 있었다”며 “지금은 외출하기 조금 불편하지만 여성부 통신원 1기라는 자부심으로 발대식에 꼭 참석할 것”이라며 남다른 자부심과 감회를 밝혔다.
여성부 정책 블로그 ‘女행상자(http://blog.daum.net/moge-family)는 정책현장 정보, 여성관련 인터뷰, 통신원소식, 법률정보, 카툰 등으로 구성되며 2008년 11월 24일 개설돼 그동안 180만명이 다녀가는 등 직접 네티즌과 소통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