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순수 국내 물 산업기술인 '옥내 급수관 진단․세척․갱생 기술'이 중앙아시아 키르키스스탄공화국 노후 수도관 개량사업에 적용된다.
'옥내 급수관 진단․세척․갱생 기술'은 환경부가 에코 스타 프로젝트(Eco-STAR Project) 사업의 일환으로 민간기업인 (주)티에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순수 국내기술이다.
키르키스스탄공화국의 수도인 비쉬켁시의 노후 수도관 갱생사업을 위해 지난해 2월 9일 키르키스스탄공화국 건설부와 국내 기업인 (주)티에스간의 투자 MOU를 체결했다.
이번 시범사업의 규모는 시설장비 판매 대금 70만불, 시범사업 시공비(90세대) 12만불, 기술이전료 연간 24만불 등 총 106만불이다.
키르키스스탄공화국의 용수공급 체계는 수도관과 난방관이 통합된 중앙공급 시스템으로서 갱생이 시급한 노후 수도관의 규모는 약 300㎞규모로 추정사업비는 1,000만불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 졌다.
환경부에서는 이번 MOU체결을 옥내 급수관 진단․세척․갱생 기술 등 환경산업기술이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키르키스스탄공화국은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선진화된 한국의 상․하수도 정책과 기술 협력을 위해 정부간 교류 증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환경부에서도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상․하수도 시설진단 및 기술지원팀을 파견하고 정부간 환경정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 Eco-STAR Project : 세계 10대 경제대국의 위상에 걸맞은 환경산업을 선진화하고, 세계 환경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환경부에서 2004년부터 추진하는 차세대 핵심 환경기술 개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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